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Fragile(몽골 게임) (문단 편집) ==== 다시 온 의료실 ==== 소녀가 잡혀온 곳은 이전의 의료실이자 소년이 죽었던 곳이다. 의식이 돌아온 소녀는 자신의 팔다리가 수갑에 차 묶여 있었다. 아무리 몸부림쳐도 풀 수가 없었고 이내 커튼 너머에 아까 자길 쫓아왔던 의사가 나타난다. 소녀는 이대로 꼼짝없이 죽을 위기에 처하나 싶었지만...[* 소녀의 오른발엔 카메라가 위치해 있다. 정황상 아이들의 장기 적출 상황을 그대로 촬영하여 [[스너프|스너프 필름]]으로 만들어 팔아먹으려 한 것 같다.] 그 순간 누군가가 손을 씻던 의사를 공격하고 이내 요란한 총격과 비명소리가 난무한다. 이후 소녀의 손발을 채웠던 수갑이 풀어진다. 커튼을 열고 나가보니 의사들은 목이 꺾인 채 죽어있고 전라의 아이가 피를 흘리는 채로 가쁜 숨을 내쉬며 앉아있었다. 아이는 총에 맞은 상태였고 죽어가면서 소녀를 향해 마지막 미소를 짓더니 아까 잃었던 권총을 다시 건네주면서 끝내 숨을 거두고 만다. 아이는 자기와 놀아준 소녀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것이다. 소녀는 터질 듯한 눈물을 머금고 권총을 챙기며 탈출을 위해 앞으로 향한다. >내가 이걸 딱 어머니 눈 앞에서 했다. 그 개새끼가 우리 어머니 눈 앞에서 했던 것처럼 똑같이. 반란이 나에게 있는 기회였다. 그가 마신 술 안에 내가 수면제를 많이 넣었다. 그는 약해졌다. 나는 저몄다. 그가 더 이상 나를 모욕하지 못 하게 되었다. >그는 이제 내가 받은 가장 귀중한 상이다. 죽은 그가 쥐고 있는 쪽지의 글, 이전의 메모에 발견된 12세 아이의 실종과 회장의 사망,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글을 종합해보면 이 아이의 과거를 짐작할 수 있다. 아이의 아버지인 회장은 광산의 사정이 좋지 않았을 때 집에서 [[가정폭력|아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던 막장 아버지였다]].[* 땅굴에서 친아버지로 보이는 인물이 나올 때 아이 인상이 밝았던 가족사진, 사무실에 회장이 아버지였을 때 아이 인상이 침울했던 가족사진, 신문의 회장 얼굴이 낙서로 떡칠된 것이 그 증거.] 이런 회장에게 참다못해 분노한 아이는 수면제 탄 술을 먹이고 약에 중독된 회장과 싸움을 벌이다 머리를 다쳤으나 결국 회장은 약기운에 의해 잠들 수밖에 없었고, 쪽지의 내용 중 '나는 저몄다'라는 문장으로 보아 회장을 참수한 건 전라의 아이이며,[* 땅굴에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있었던 또다른 땅굴에 모자 씌워진 두개골이 바로 참수된 회장의 두개골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는 사무실의 신문사진을 보면 두개골에 씌워진 모자가 회장의 모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후로 쭉 광산에 홀로 숨어살았던 것이다. 후유증이 남을 정도로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었으니 상해 직후 많이 힘겨웠으리라 짐작할 수 있으며, 그런 상태에서도 회장을 참수시킬 정도였으니 회장이 평상시에 아이에게 어떻게 대했을지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시간에 맞춰 반란을 일으킨 직원들이 회장이 참수된 것을 발견하게 되면서 광산은 폐업하게 되고, 직원들은 체불된 임금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광산을 차지하고 끔찍한 일들을 자행한 듯. 또한 이 일로 아이의 어머니는 큰 충격에 시달리게 되고 아이는 그런 어머니에게 잘해주지 못했다며 죄책감에 빠진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